제 7 처소 :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시다

제 6처소에서 계속 언덕으로 오르면 남북으로 나 있는 큰 도로를 만나게 된다. 그 도로의 서쪽에 비잔틴시대의 카르도(Cardo) 박물관 흔적이 있는 빨간 화강암 돌기둥을 보게 되는데 이 건물의 문 위에 제 7처소의 표시가 되어있다.

이곳은 예수님이 골고다를 향해 가시다가 지쳐 두 번째로 넘어지신 곳이다.

전승에 의하면 이곳이 재판의 문으로서 고소 당한 죄인이 성밖으로 나가기 전에 이곳에 계시되어 있는 확정된 형(刑) 의 내용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두 번째로 쓰러지신 주님! 내가 수 없이 넘어지고 쓰러질 때 주님은 그 때 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또한 내가 지은 죄과를 묻지도 미워하지도 않으시고 몇 번이고 도우시며 일으켜 주셨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나의 죄로 인하여 주님의 십자가는 더욱 무거워 진다는 사실을 조금 알 듯도 합니다.

오 사랑의 주님!  주께서 나와 여러 사람들에게 베푸셨던 그 크고 놀라운 사랑에 오직 감사할 따름입니다.

구 예루살렘 상점가에 있는 제 7처소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예배당으로 현재의 건물은 1875년에 천주교에서 구입하여 학교(School of the Arts and Crafts)로 사용하고 있다.

Main page | Background | 1st prel. Station | 2nd prel. Station | 3rd prel. Station
1st | 2nd | 3rd | 4th | 5th | 6th | 7th | 8th | 9th | 10th-14th(성묘교회,聖墓敎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