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처소 :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지다

골고다를 향한 언덕이 시작 되는 곳이다.
이곳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워 언덕으로 오르게 한 곳이다 ( 마 27:32, 막 15:21, 눅 23:26 ).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 막 15:21).

Simeon, seeing the bleeding man, did not hesitate. He came out and took upon his shoulders Jesus' cross-beam. This was their first meeting and Jesus looked at the man. Who knows what they must have said to each other? Who knows what impression Jesus made on Simeon?

언덕을 오르는 도중에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으리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 마 11:28-30 ).

주님! 구레네 사람 시몬이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므로 당신의 수고를 도와 드린 것을 우리가 압니다.

사랑의 주님! 죄로 그늘 진 세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이 되게 하시며, 구레네 시몬이 한 것같이 우리도 당신의 무거운 짐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게 하시옵소서.

주여 ! 오늘 나에게 누군가 삶에 지쳐 허덕일 때에 즉시 달려가 도와주며, 누군가의 고통을 덜기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법을 깨우쳐 주옵소서.  말 못하는 자의 입이되고, 보지 못하는 자의 눈이되며, 듣지 못하는 자의 귀가될 수 있도록 나를 도우시며 이끌어 주시옵소서.

  제 5처소의 교회

언덕길이 시작되는 지점의 왼쪽(남쪽)에 있는 제 5처소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주후 1895년에 천주교(프란치스코)에 의해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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