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사랑의 하나님,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첫째 주일을 대림절 둘째 주일로 맞이하여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이 특별한 날, 저희의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드리며,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해를 살아오는 동안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껏 달려오면서 겪은 힘들었던 매 순간 마다 저희와 함께 하시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 주신 주님의 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저희가 겪었던 모든 일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믿사오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로 고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2월에 저희가 주님의 뜻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의 차가워진 가슴을 성령의 불로 녹여 주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에 부끄러움 없는 순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기다리며,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더욱 굳건히 자리 잡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저희들 각 가정 위에 회복의 역사를 부어주시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주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바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부모는 믿음의 본이 되게 하시며, 자녀는 순종함으로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특별히 저희 ‘하나 공동체’가 모든 사역 가운데 사랑과 진리가 흘러넘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저희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진심으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저희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어려움 가운데 허덕이는 이웃과 친지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이 땅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저희 모두가 그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대언하시는 담임목사님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주의 음성이 되게 하사 듣는 모든 이들의 심령이 뜨거워지고 들은 말씀대로 삶의 현장에서 순종하며 살고자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제 2025년의 마지막 달을 살아가면서, 남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결산할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주시기 원하오며, 대림절을 지키는 가운데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오심을 기쁨과 거룩함으로 준비하는 성도들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영광을 홀로 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