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미천한 저희를 하나님의 성전 삼으시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으로 저희를 날마다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귀하신 은혜를 감사 찬송합니다.

일찍이 주님의 거룩한 자녀로 인 침을 받았음에도 극심한 무더위와 생활고에 지쳐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며 방황하던 저희를 오늘 거룩한 주일에 선한 목자 되시는 주께서 이곳 예배의 처소로 불러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성 삼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시고, 신실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저희의 믿음의 행로가 어떤 역경에 서도 멈추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옵소서.

자비와 긍휼로 새롭게 하시는 주님, 매일의 삶 가운데 때로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좇아 살아온 저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자신의 유익을 따라 지은 허다한 죄와 허물을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거짓에 미혹되지 않는 영적인 분별력을 주시고, 환난과 핍박 중에도 인내와 연단을 통하여 죄로 물들게 하는 악한 영이 틈타지 못하도록 막아주시옵소서. 이후로는 성전 된 저희의 몸과 영혼이 정결함을 덧입고 육신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영에 속한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화의 길로 일로매진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먼저, 저희 ‘하나 교회’에 속한 믿음의 권속들이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와 예배를 통하여 주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세상에서 주님의 빛을 발하며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주관하셔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혜와 공의로 맡은바 직임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온 국민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함으로 정의와 평화가 샘솟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이 엎드려 간구합니다. 이 시간 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생명의 말씀으로 새 힘을 받아 복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주신 사명을 다하기로 다짐하는 복된 시간이 되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