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사랑의 하나님!

오늘 거룩한 성일을 맞이하여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을 살아오는 모든 순간마다 저희를 눈동자같이 아껴주시고 안식의 복을 누리도록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의 마음 밭이 온전하지 못하고 주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살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비록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이오나 주님의 거룩하신 십자가 은혜를 의지하여 이제껏 지은 죄와 허물을 모두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옵소서. 나아가 이 땅의 영광을 추구하느라 하늘 영광을 외면하고 십자가를 저버리지 않게 하심으로 패역한 세대를 극복하고 어린아이같이 낮아지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치유와 위로의 주님! 지금도 여러 모양으로 감당키 어려운 환경과 아픔 중에 처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주님만 바라보는 성도님들을 이 시간 친히 찾아주셔서 참 위로와 평안과 회복의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발한 지 75주년을 맞이하면서 먼저, 전국이 초토화 되고 빈곤의 나락으로 치닫던 이 나라를 오늘날 선진국 대열에 우뚝 서서 세계만방에 주님의 빛을 발하는 찬란한 역사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나아가 호국 영령들의 피 흘림이 헛되지 않도록 현직 대통령과 각급 위정자들이 대오각성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어느덧 온 국민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외면당할 지경에 놓여있는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마음을 주께서 친히 위로해 주시고, 보이지 않는 길에서도 여전히 일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의 도움의 손길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원하옵기는, 이 나라의 모든 교회가 ‘구원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끝까지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세우신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말씀이 권세 있게 하시고 능력을 더하사 말씀을 받는 우리 모두의 심령이 새로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는 한 주간도, 보혜사 성령의 인도하심과 말씀으로 변화된 시각으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이루는 복된 나날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