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세세토록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전능하신 섭리를 찬양합니다.

오늘 11월 마지막 주일에 하나 공동체의 권속들이 합심하여 하나님만을 높이오니,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시42:1) 예배의 간절함과 사모함을 주시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이 있기까지 저희를 붙드시고 지켜주신 주님, 지나온 발자국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으며, 저희가 몸담았던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곳이 없었건만, 저희는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여 세상과 타협하고 주님의 뜻을 저버리는 죄인이었음을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모든 죄와 불순종을 용서해 주시고, 저희들 모두가 말씀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선하신 뜻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 매 순간 역사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상의 순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나아가 각자의 일터와 가정과 사회에서 부닥치는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르며 주님의 선하신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간구하옵기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적 선한 싸움의 선봉이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도 주님을 본받아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연약하나 주님의 크신 능력으로 만방에 복음이 전파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구원의 주님, 힘겹게 살아가는 이 민족을 보살펴 주시옵소서. 대통령을 위시하여 각급 위정자들이 공의와 정의를 행하게 하시고 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주의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목양에 전념하시는 목사님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하여 권세 있는 주의 말씀이 선포될 때 주를 향한 열심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이 말씀으로 무장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알파요 오메가 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주님과 함께라면 넉넉히 이길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의 끝자락에서 잠깐 있다가 사라질 눈앞의 부귀영화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순례의 여정을 마치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 누리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부활의 산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