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6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영광과 감사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8월 첫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 공동체의 권속들이 극심한 무더위로 지친 몸을 이끌고 예배의 처소에 모여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의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한 말과 행실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는 갖가지 우를 범했으나 오늘도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고 더럽고 추한 온갖 죄악 된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갛게 씻어주시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바라옵기는, 이 시간 저희의 어두워진 눈을 밝혀주시어 신령한 것을 보게 하시고, 욕심과 아집을 버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와 성령의 열매, 전도의 열매 그리고 봉사의 열매를 골고루 맺으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네가 여호와의 말씀에 청종하면,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신다고 하신 주님!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하고,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디 저희들로 하여금 믿음에 굳게 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평생 여호와 하나님만을 푯대로 삼아 살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약속하시고 맹세하신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성령으로 역사해 주시옵소서.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예수님이 십자가로 이루신 대속의 은혜를 값없이 누리고 전하는 평화의 사도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날 이 민족은 소망을 잃어버린 채 힘겹게 살아가는 고달픈 백성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이 나라가 주의 사랑으로 만난을 극복하고 세계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제사장 나라의 본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불확실한 삶의 현장에서 사는 우리가 확실한 하나님만 붙들고 진리 안에서 새롭게 다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좌절하기보다는, 인내하며 눈에 보이는 대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현실 너머에 있는 아름다운 본향 가나안 복지 천국을 대망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바라보며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단비와 영육 간의 강건함을 부어주시고 애쓰고 수고하는 전도사님에게도 능력 주셔서 맡겨진 사역을 감당할 때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오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예배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예배가 되도록 성령께서 친히 주장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