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5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아멘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며 영광 돌립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의 마지막 주일에 온 성도가 주님 앞에 엎드려 예배하는 이 시간 오늘이 있기까지 이 나라를 지키시고 보호하여주신 긍휼과 사랑에 감사하여 온 맘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오니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한 주간의 삶을 되돌아보며 주님 앞에 회개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님 앞에 거룩하지 못한 생각과 언행을 구사하며 마음과 행실이 성도답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진리보다 거짓을 사랑하며 탐욕에 이끌렸던 저희들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는 양이요 주님은 목자시니 양들이 잘못된 길로 빠질 때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귀가 어두워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때 주의 지팡이와 막대로 인도하사 주의 길을 따라 걷게 하여 주시기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주님의 섭리로 세우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은 73년 전 소련과 중공의 힘을 배경으로 북한군이 주일 새벽 미명에 불법 남침을 감행함으로 6.25 한국전쟁을 도발한 날입니다. 3일 만에 수도 서울이 속수무책으로 함락되는 비극에 처했던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끄시고 이뤄 주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지금도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위기 가운데 온 국민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주께서 지켜 보호해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출산의 위기 속에서 다음 세대들의 역할이 막중한 때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믿음의 군사로 세움 받아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비전 있는 자녀로 자라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울러 공동체 안의 각 부서에서 땀 흘려 수고하는 손길을 기억해 주시고, 가정과 직장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심으로, 모든 지체가 합심하여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아름다운 성전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는 한 주간도 가정마다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주님 품 안에서 기쁨을 노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하늘의 신령한 복이 흘러넘치게 하시고, 사망으로 이끄는 육신의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생명과 기쁨으로 인도하는 영의 생각으로 무장하여 즐겁고 기쁜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진리의 말씀이 선포될 때 전하는 이나 듣는 이 모두가 한결같이 감화 감동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