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9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를 부르셔서 주님의 한없는 구속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성삼위 하나님 앞에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하나 공동체의 모든 성도가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참회의 고백이 넘쳐 나는 신령한 예배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골고다 언덕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건만 지난 한 주간도 안목의 정욕을 따라 자기중심적인 육신의 안일을 도모하며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이웃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보다는 넓고 편한 길로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왔음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완악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기 원하나이다.

죄의 사함을 받은 저희들이 돌이켜 회개함으로 다시금 은혜 앞으로 나아가, 예수님의 속죄에 힘입어 모든 삶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믿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신다고 하셨습니다.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하고,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디 저희로하여금 믿음에 굳게 서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평생 여호와 하나님만을 푯대로 삼아 살면서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도록 성령으로 역사해 주시옵소서.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40일간의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부활의 주님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우리도 주님처럼 낮아지고 더 낮아져서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피로 사신 하나교회가 십자가의 사랑과 생명이신 주님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고통받는 이웃을 십자가 사랑으로 돌보며, 지체된 저희들도 고난의 잔을 앞에 두고 피땀 흘려 기도하셨던 주님의 순종의 모범을 저희 심령 가운데 그득히 채워주심으로 하나님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공동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내일 있을 김민선 사모님의 수술 위에 치유의 능력을 베풀어 주심으로 그동안 병고에 시달리던 악몽에서 벗어나 속히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목사님과 온 가족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 주시고, 공동체의 지체인 저희 모두가 합심하여 주님을 찬양하며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크고도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단에 세우신 고영희 전도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허락하셔서 오직 선포되는 복음의 말씀에 온 성도가 감화 감동받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