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3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어김없이 반복되는 매일의 삶 속에서 만세 전에 택하심을 받은 저희를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주의 거룩한 자녀로 썩지 않게 하시려고 분초마다 지키시며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아온 저희가 이 시간도 그 크신 사랑을 간절히 사모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오니 성 삼위 하나님께서 온전히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아시며,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그릇된 생각과 어긋난 길로 갔던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돌이켜 회개함으로 다시금 은혜 앞으로 나아가 성령 안에서 생수가 넘치는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길을 걷는다면서도 매일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그럴지라도 “나의 삶은 주님을 위한 삶이며, 나는 새사람입니다.”라고 담대히 선언할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을 우리 모두에게 주시어 복음에 빚진 자로서 늘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마치 목자 없는 양무리처럼 방황하며 흔들리는 영혼들이 사단의 공격으로 무참히 짓밟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그리스챤은 주님이 허락하신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 되어 각자에게 부여된 은사를 따라 본분을 다하게 하시며,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주 예수님을 본받는 삶으로 소문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 공동체에 속한 어린아이로부터 청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불꽃 같은 눈동자로 광야 같은 인생길에 동행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저희 모두가 주 여호와만을 의지하여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때까지 세월 따라 늙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찾아오실 카이로스의 하나님을 고대하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인내하며 승리하는 거룩한 자녀로 살도록 역사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의 역사하심이 함께하셔서 저희에게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을 깨닫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기억하사 저들이 몸을 드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 봉사할 때마다 하늘의 보화가 넘쳐나게 하시고, 부활의 주님이 전파되는 곳에 그들의 이름도 기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으로 하나 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하신 구원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