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6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온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영존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전능하신 섭리를 찬송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예배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 오늘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셔서 저희 ‘하나 공동체’의 권속들이 주님 존전에 모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오니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이루어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기도하며 마음과 생각과 삶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길 원하는 저희이건만, 지난 한 주간도 믿음이 부족하여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살지 못하고 부지 부식 간에 지은 허다한 죄와 허물로 얼룩져 있음을 깨닫고 통탄해 마지않습니다.

이 시간 저희가 저지른 모든 허물과 죄를 주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하오니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정결케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희 모두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구별된 삶을 살기 원하여, 돌이켜 회개함으로 다시금 은혜 앞으로 나아갈 때 예수님의 대속 사역에 힘입어 저희 일상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어그러진 세상,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허다한 사건 사고에 직면할지라도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어떠한 재난도 넉넉히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주님의 강한 손과 편 팔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크리스쳔이라는 이름만 자랑하는데 그치지 말고 우리의 삶 전부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믿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간증이 되어, 주변과 이웃까지도 주님을 사모하며 찾도록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우리 하나교회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삶으로 살아 내는 제자 공동체가 되게 하셔서 나그네 인생길을 덧없이 떠도는 이 땅의 수많은 사람에게 영생으로 이끄는 구원의 복된 소식을 앞장서서 전파하는 교회가 되도록 주께서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지구상에 유일한 국토 분단의 비극을 안고 사는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물 붓듯 부으시어 하루속히 악에서 벗어나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는 복된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도, 단에 세우신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말씀 중에 우리 모두의 심령이 새 힘을 얻어 독수리 날개 치며 치솟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의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