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7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저희를 지으시고 선하신 뜻대로 다스리시는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드립니다.

예배받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11월 첫 주일에 주님의 거룩하신 보좌 앞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흠향하여주시고, 말씀과 기도 중에 온 회중이 성화를 이루어가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니 허다한 죄와 허물 밖에는 아무런 공로나 의의 열매를 찾아볼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부족한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의 사악한 죄와 허물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예수의 흔적을 자랑하는 성령의 사람으로 하나님과 깊이 사귀는 가운데 거룩함을 덧입기를 원하나이다. 나아가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그 날까지 귀하고 복된 말씀을 온전히 청종하며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굳게 다짐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에 속한 권속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이 주는 어떤 역경에 시달릴지라도 좌절하지 아니하고 오직 믿음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 강한 손과 편 팔로 붙들어 주심으로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하늘 가는 밝은 길을 바라보며 천국 소망을 이루는 그날까지 주의 일에 힘쓰고 마침내 기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어느덧 올 한 해도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남은 날 동안 아직도 교회 안에 미진한 일들이 남아있다면 공동체의 모든 지체가 합심하여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명철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성령께서 온전히 이끄시는 가운데,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에게 건강 주시고 성령 충만케 하셔서 진리의 말씀을 증거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능력 부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도 생명의 말씀, 능력의 말씀으로 받아 상한 심령마다 치유 받고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아 만족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오는 한 주간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님의 감화 감동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광야 같은 인생길에 은혜의 구름 기둥과 성령의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각 사람 마음에 품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살펴주셔서, 그 기도가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 위에도 함께하여주시고, 이 예배를 마치는 시간까지 성령께서 친히 운행하여주실 것을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