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9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가을 향기가 짙어가는 8월의 마지막 주일을 허락하시고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배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열납하여 주시고 오늘 예배에 참여한 소수의 무리와 유튜브를 통해 동참하는 하나 공동체의 귀한 권속들 모두가 그 있는 자리가 복된 자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보혜사 성령이 임재하시고 역사하심으로 하늘이 열리는 은혜의 자리가 되게 하셔서 영혼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귀한 음성을 들으며 어둠에 가려진 이들에게 영안을 열어주심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를 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여름 무더위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은혜의 날개 아래 저희를 지켜주셨음을 감사합니다. 가을은 열매 맺는 계절이오니, 모쪼록 이 결실의 계절에 우리의 영혼이 소성되어 회개에 합당한 열매와 섬김의 열매를 맺으며 허락하신 많은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전도의 열매도 풍족히 거둘 수 있기를 원하나이다.

아울러 우리의 영과 육이 강건케 하시며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당하는 이런저런 시험과 환난을 믿음으로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신 말씀을 따라 근심 염려가 아니라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9월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 온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청지기의 사명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어진 일상 속에서 나라를 위하여 교회와 직장과 가족을 위하여 우리의 소임을 감당할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게 하심으로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믿음의 자녀들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인애와 긍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영원한 사랑으로 암울한 과거를 덮으시고 신실한 약속으로 찬란한 미래를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코로나 역병과 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부패와 난무하는 폭력에 시달린다 해도 세상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오늘도 이김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입술로 승리를 아뢰며, 주를 의지하는 자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도와주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마침내 승리하여 주께 영광을 돌리며 승리의 개가를 올려드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우신 목사님 위에 성령의 충만을 허락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으로 어둠의 영은 물러가고 상한 심령이 고침을 받고 기뻐 뛰며 승리의 찬양을 올려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