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5 주일 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상한 심령을 치유하시며 낙심한 영혼을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신 성호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의 제단에 모여 산 제사로 드리는 저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물리적 거리두기로 참석하지 못한 권속들에게도 온라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된 자리에 동참하도록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죄를 자백하고 통회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을 사모합니다. 저희 가운데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며 속절없이 지은 허물과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마다 죄사함받기를 원하오니 주님의 보혈로 정결함을 덧입혀 주시옵소서.

8.29 경술국치 이래 36년간 일제 치하에서 굴욕을 당하던 이 나라가 주의 은혜로 8.15 광복을 맞이했으나 6.25사변으로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크신 하나님의 은혜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급기야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으니 이 모두가 하나님의 뜻인 줄 알아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인자와 긍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안타깝게도 총체적인 디렘마에 빠져 소망을 잃어버린 채 절망 가운데 좌초된 오늘 우리의 현실을 심히 개탄해 마지않습니다. 원하옵기는,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를 미워하는 지도자를 세워주심으로, 온 국민이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뜻을 구하며 사는 나라와 백성이 되도록 주께서 친히 역사하여주시옵소서.

코로나19와 변이(變異)바이러스가 동시다발적으로 확대일로에 있는 급박한 위기 속에서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사오니, 먼저 고통 중에 있는 환우들이 속히 치유 받으며 만성 질환으로 신음하는 노인과 취약계층의 당면한 필요를 일일이 채워 주시기 원합니다. 특별히 질병의 예방과 치료와 감염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의료진과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풍족히 채워 주심으로 사기를 북돋아 주시옵소서. 일일이 다 아뢰지 못한 것까지도 익히 아시는 주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따라 온전히 다 이루어 주실 줄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 하나교회의 지체들이 주의 뜻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옵소서. 세우신 각 기관 위에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하시고 인도하심으로 어둠의 영은 물러가고 주의 이름만이 높임 받기를 원하나이다.

순종하는 사람,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주님, 나라와 교회와 가정이 여러모로 어려움 당할 때 “하나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담대히 외치는 순종의 삶으로 우리 자신을 드려서 주님의 구원과 주님의 나라와 역사를 이루는 데 쓰임 받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는 한 주간도 이 시간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말씀을 거울삼아 복된 나날이 되도록 역사 하여 주시리라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