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7 주일예배 |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달 동안도 주님의 지극하신 돌보심과 크신 사랑을 덧입고 살아 온 복된 삶을 회고하면서, 신실한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예배를 통해 주의 성호를 찬양하며 성 삼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운데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원하나이다. 이 시간 영과 진리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환난 중에서도 피할 길을 내시며 엎드러진 중에서도 살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날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와 허물을 마음속으로 깊이 되새기며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은혜의 말씀을 통해 바로 서는 시간 되게 하시고, 연약하고 나약함에서 벗어나 주님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일찍이 참혹한 전쟁의 역사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숭고한 영혼들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하게 하시옵소서. 지난날 이 나라가 겪었던 전쟁의 참상을 상기하면서 더는 이 땅에서 전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여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의 역사가 무력과 압제의 논리에서 벗어나 평화와 균형을 토대로 한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지혜와 명철을 따라 참된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주님의 능력의 장중에 거두어주시기 원합니다.
나아가, 이 나라가 하나님 나라의 법도를 따라 하루속히 남북이 하나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장 나라로 굳건히 세움 받도록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바라옵기는 세상적인 탐욕에서 비롯된 혼돈과 좌절 가운데 허덕이는 많은 심령들이 있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밝은 빛을 비추사 저들의 어두워진 눈을 열어 신령한 것을 보게 하시고, 마비된 양심을 고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삶으로 십자가의 은혜가 능력으로 역사하여 사랑과 희락이 샘솟는 화평한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복된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에게 권능의 두루마기를 입혀주시고 진리의 말씀을 듣는 저희 모두에게도 하늘의 큰 은혜와 평강이 넘치게 하심으로 온 회중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허락하신 은사대로 교회를 섬기는 주의 종들의 헌신이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여러 사정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도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또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부응하여 온라인 예배로 동참하는 이들도 있사오니,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을지라도 주님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신실한 믿음을 주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