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주일예배

기도 인도 : 이종인 장로

나의 반석이시오, 구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심을 믿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절망과 좌절 속에서 허덕여야 했던 저희를 크신 은총과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시고, 주의 자녀로 삼아 영원토록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의 귀한 은혜를 따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간 민속의 명절 한가위 연휴 동안도 저희를 주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품어주시다가 오늘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셔서 아버지께 나아와 예배드리며 주님과의 신령한 교제를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이 시간, 성 삼위 하나님께는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고, 저희 모두에게는 하늘의 은혜와 소망으로 충만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들어서면서, 시편 90편에 기록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는 모세의 외침을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안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이 악한 시대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혜와 명철을 성령님을 통하여 값도 없이 물 붓듯 공급받음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복된 자리에 들도록 주님이 친히 인도하여 주시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이 친히 세우신 우리 ‘하나교회’로 하여금 먼저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게 하셔서, 고난 가운데서 주님의 뜻을 담아내기에 열심을 다 하며, 아직도 주님을 멀리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구원 선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마음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마음이 상처받아 애통하며 위로받고자 아버지 앞에 나온 상한 심령들이 있을진대, 주님의 피 묻은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고 간구하오니, 어떠한 문제도 소망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할 때에 해결 받게 하셔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가운데 주를 위하여 헌신하는 권속들이 모두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말씀을 증거 하시는 목사님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사역들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찬양대의 찬양이 하늘나라에 이르게 하시고 대원들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이 예배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주님께서 주장하실 줄 믿사옵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