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3 주일예배

기도 인도 이종인 장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성호를 찬양하며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 나왔으니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고 하늘의 은혜와 소망으로 충만한 은총을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주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각별한 은혜와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건만, 저희들은 주님의 귀한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하고 주님을 멀리하며 죄 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며, 하나님과의 신령한 교제보다는 세상과 타협하기를 일삼으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온 어리석은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귀가 있어 듣기는 들어도 주님의 사랑이 담긴 권면은 듣지 못하고, 눈으로 보기는 보아도 헛된 것에 미혹되어 주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는 저희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원하옵기는, 이 시간 저희 심령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셔서 복음의 진리를 밝히 깨달아 더는 주님과 세상 사이에서 타협하려 들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뜨겁게 사랑하며 섬김의 도를 다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 어느덧 69년의 기나긴 세월이 흘렀건만,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깊은 상처만을 남겨준 6.25동란의 참담한 현실이 새삼 떠오르곤 합니다. 아직도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사단의 세력이 날로 기세를 더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주님 원하옵기는, 영적 갈등과 이념의 대립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하루속히 평화의 사자를 보내주셔서 주님의 뜻 가운데 하나 되게 하시고, 속히 북녘땅에서도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를 나타내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사모하며 여기 함께한 주의 백성들을 굽어살피시기를 원합니다. 뭇 성도들의 가정마다 성숙한 믿음의 가정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말씀과 기도로 백배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가정 가정이 되게 하시옵소서.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가정에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고, 한국 교회와 이 시대와 열방을 향한 비전에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시고, 말씀을 준비하실 때마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케 하셔서 말씀에 목마른 사슴들에게 영의 양식을 풍족히 내려주시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도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모든 예배위원들에게도 성령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는 예배를 통하여 온 회중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공로 없는 이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