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6 주일예배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지극히 선하시며 인자와 긍휼이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지으시고 주의 선하신 뜻대로 돌보시고 이끄시는 은혜를 감사하며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드립니다.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일에 주님이 택하신 ‘하나공동체’의 권속들이 거룩한 성회로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정하여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내 안에 숨 쉬는 교만을 벗어버리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 신령한 교제를 나누며,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예배를 성 삼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긍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주님의 자녀로 살면서도 때로는 믿음 생활에서 실족할 때가 많습니다. 죄와 허탄한 것에 매인 바 된 삶 속에서 주님의 자녀로서의 신실한 모습을 잃어버린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의 손길로 덮어주시기 원합니다. 바라고 원하옵기는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마다 용서함을 받으며,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은혜의 자리에 들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날마다 만복의 근원이신 주님을 마음 한가운데 모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함으로 모든 것을 후히 받아 만족함을 누리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이 친히 세우신 가정마다 주님 주시는 참된 평화가 충만하게 하셔서 건강하고 밝고 소망을 안고 복된 삶을 누리도록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도 가족공동체인 줄 믿습니다.

주님이 머리 되시는 교회를 지체인 저희들 모두가 기쁨으로 섬기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로 화합을 이루어가는 가운데 날이 갈수록 그 섬김의 즐거움이 더하여짐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하나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강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며, 말씀을 듣는 중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분별의 영을 허락하셔서, 상처받은 우리의 영혼이 치유 받고 안위 받는 귀한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쉼 없는 기도의 본을 보이시는 사모님에게 평강과 희락과 건강을 주시고, 청년기에 있는 자녀들도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실족함이 없이 합당한 길로 일로매진 할 수 있도록 일일이 보살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울러 동역하는 각급 사역자들도 맡은바 각양 소임을 감당할 때 피곤치 아니하며 기쁨으로 충성하게 하셔서 저들의 노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일꾼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능력과 은혜를 더하여주시옵소서.

몸된 교회를 위하여 애쓰는 주의 자녀들을 기억하셔서 어렵고 힘든 삶 가운데서도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에 힘쓰며, 맡겨주신 직분을 기쁨으로 잘 감당할 때마다 성령의 위로가 넘쳐나게 하시고, 한 주간을 세상에서 사는 동안도 끊임없는 기도로 주님 주시는 평화를 넉넉히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저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