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8 주일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한 주간을 살게 하시다가 오늘 저희 하나공동체의 권속들이 한결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를 사모하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면서 먼저 지난날의 삶 속에서 온갖 죄 된 것들과 벗하며 살아온 자신의 허물을 고백합니다. 주님, 지금도 구원받은 주의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지 못하고, 육신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이 저지른 어리석은 여러 가지 죄와 허물을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새해의 시작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4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쏜살같이 날아가는 시간 속에서 세월을 아껴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이 시간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하지 말라고 사무엘의 입술을 통하여 주신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유일한 통로인 우리의 쉼없는 기도를 통하여,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심으로, 내가 주 안에 있고 주님이 내 안에 있는 완전한 연합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을 기억해 주시기 원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과 지혜를 부어 주심으로 사람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루어가는 공직자들 되게 하셔서,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암 5:24)하는 나라가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가족공동체와 믿음 안에서 교회공동체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주께서 허락하신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서로가 원치 않는 갈등과 아픔과 상처를 주고받지만, 그 안에서 우리의 인격이 날로 성숙되고 더욱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해가며 참 기쁨을 체험하는 저희들의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련과 역경을 주시지만, 우리가 그것을 이기도록 능력 또한 주십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 숨쉬는 동안 기도하지 않는 죄를 다시는 범하지 않으며, 우리를 만나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열심히 증거하고 전도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실 줄 굳게 믿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에게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시고, 말씀을 듣는 저희들에게 지혜의 영을 더하여 주심으로 들을 귀와 깨닫는 능을 허락하사 하늘의 은혜와 평강을 넘치도록 받아 누리며, 온 회중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