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7 주일

기도인도 이종인 장로

허물과 죄로 죽어 마땅한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제물로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여 주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생활하던 사랑하는 하나 공동체의 온 성도들의 마음을 주장하여주심으로, 이 전에 함께 모여 하나님 앞에 예배하도록 인도하여주셨으니, 이 시간에도 영생의 말씀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께서는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골고다 언덕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건만, 저희들은 지난 한 주간을 사는 동안 주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 부귀와 명예를 바라며 육신의 안일함만을 따라가기에 골몰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인보다는 죄인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주님,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만 가지 허물과 죄에 대하여 다함이 없는 긍휼과 사랑으로 사함의 은총을 내려주시고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저희들이 다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사순절 둘째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주의 고난을 가슴 깊이 묵상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 수난에 동참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삶을 살면서, 혹여 자신의 믿음이 연약하여 겉치레에 급급하면서 살지는 않았는지? 이 시간 자신의 행한 일을 돌아보게 하시옵소서. 이 사순절 기간을 통하여 온 교회가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속 큰 고통이 눈 녹듯 사라지고, 우리의 눈이 밝아져 주님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즈음 어려운 세상을 살면서 가정과 일터에서 힘들어 지친 연약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님을 찾게 하시고, 주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참 평안과 기쁨을 얻고 영육 간에 풍성함을 누리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사자를 통하여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증거 하시는 목사님에게 다니엘에게 주셨던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셔서, 저희들 모두가 말씀을 듣는 중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상처받고 괴로워하던 영혼들이 치유 받으며, 잃었던 용기를 되찾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며, 예배드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찬양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