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5 주일 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
지금도 살아 계셔서 만유를 주관하시며 감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전능하신 섭리를 찬송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11월의 마지막 주일을 거룩하고 복되게 하신 오늘 사랑하는 하나공동체의 성도들에게 건강한 몸과 겸비한 마음으로 주의 전에 나아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하옵기는, 이 시간 저희들이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누며 마음과 뜻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예비하신 구원의 은총을 저희들에게 흡족히 부어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하나님의 자녀답지 못한 생각과 말과 행실을 서슴없이 행하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보다는 세상 풍조를 따라 종노릇하기에 급급했던 저희들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용납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일찍이 주님은 우리를 택하여 자녀 삼으시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셨건만 저희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세상으로 되돌아가려는 옛 사람이 숨 쉬고 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고난과 고통을 만나거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따르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 84:12)”라고 노래한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저희들인지라, 피난처 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품에 거할 때 참된 평안과 안식을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하심으로, 쉬지 말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들로 날마다 풍족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셔서 믿음이 연약한 심령들에게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에게는 말씀의 충만을, 허다한 세상사에 시달리며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이 있을진대 저들의 무거운 짐을 주님의 가벼운 멍에로 바꾸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이 친히 세우신 우리 하나교회가,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뜻을 담아내기에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역을 잘 감당함으로써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는 교회로 발돋움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에게도 성령 충만을 부어주셔서 저희들을 신령한 말씀으로 인도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능력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붙드시고 저의 모두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복되고 즐거운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얼마 남지 아니한 한해를 마무리해야할 이 시점에서 미처 구하지 못한 것까지도 주님께서 아시고 채워 주실 줄 믿사오며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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