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하신 주님의 인자와 긍휼을 따라, 여호와의 거룩하신 성호를 찬양하나이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주님은 우리를 택하셨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들을 주의 크신 날개아래 고이 품어주시고 성령 안에서 인도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살아온 저희들이 이 시간 아버지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심령으로 예배의 자리에 섰사오니 주님 홀로 영광중에 계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면, 주의 자녀답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보다는 세상적인 것에 도취되어 주님을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이 시간 저희가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을 자백하고 회개 하오니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죄 사함의 은총을 받아 정결함을 누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여기 모인 형제, 자매 모두가 다시 한 번 주님으로 인해 소망가운데 살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저희들의 어두워진 눈이 밝아져 신령한 것을 보게 하시고, 마비된 양심이 고침 받아 흠 없고 정결케 하셔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복음에 드러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힘입어 믿음으로 사는 복된 나날을 우리 모두가 더불어 누리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지음 여러모로 어려운 처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 나라의 형편을 굽어 살피시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주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어 바른 정치를 하게하시고, 백성들에게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셔서 온 나라와 백성이 주님의 언약에 의지하여 하나 되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하심으로, 통일조국의 위상을 만방에 드러내는 크나큰 역사를 속히 이루게 하시옵소서.

사탄의 종 되었던 저희를 주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성도로 불러주셔서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지키시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이 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 합당한 교회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이후로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에 이 제단으로 말미암아 말세를 살아가는 뭇 심령들이 흑암의 깊은 곳에서 영원한 참 빛이신 주님 앞으로 나아오게 하시며, 꺼져가는 진리의 등대를 다시금 밝혀주는 주님의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각 기관마다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맡은바 직임을 잘 감당하는 충성스런 기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도와 신령한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는 글로리아찬양대와 모든 예배위원들에게도 몸 된 교회를 위해 충성할 때마다 하늘의 보화가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단에 세우신 목사님 위에 함께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과 동행하심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