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에도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시다가, 비록 죄와 허물로 얼룩진 저희들이건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의 자리에 설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영과 진리도 드리는 신령한 예배를 성삼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2018년을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신앙의 결단과 다짐을 했던 저희들이건만, 어느덧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한 해의 절반을 덧없이 보내고, 지금은 이렇다 자랑할 것 없는 빈손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세월을 아끼라’고 하신 말씀을 준행하여 남아 있는 날과 시간을 귀히 여기고 선용하게 하셔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음같이, 주님을 의지하는 저희들의 삶이 주님이 채워주시는 은혜로 형통함을 누리는 복된 나날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원하기는 언젠가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희들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 앞에 예배하기를 원하는 저희들 가운데 삶에 지치고 시달린 심령들도 있을 줄 압니다. 이 시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예배하게 하심으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든든한 믿음을 주시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심으로 능력 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볼 때에 하늘로부터 오는 인애와 긍휼을 값없이 주실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말씀에 갈급하고 굶주린 심령들에게는 말씀의 충만을 허락해주옵소서. 하나님의 교훈과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덧입고 선한 일을 행하도록 인도하는 생명의 말씀을 읽고 또 읽어 그 말씀이 나의 숨결이 되고, 생명이 되고, 일상이 되는 저희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께서 친히 세우신 하나공동체를 사랑하셔서, 오늘도 각양 허락하신 은사대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과 교역자와 직분 맡은 일꾼들이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주님 주시는 힘을 가지고 주님만을 나타내는데 본분을 다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성소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는 찬양대원들과 공동체를 위해 이름 없이 헌신 봉사하는 모든 권속들에게도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지금부터 영원까지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저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단에서 주님의 귀한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허락하셔서 선포되는 말씀마다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살아 숨 쉬는 말씀에 귀 기울이는 목마른 영혼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생명수를 넉넉히 받아 누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성령께서 친히 도우실 줄 믿사오며,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