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거룩하심을 기억하며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지난 한 주일 동안의 저희들의 삶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선물을 주셨건만, 이 광야 같은 인생길을 사는 동안 육신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으로 인하여 불평과 원망 속에서 온갖 죄와 허물로 얼룩진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지은 모든 죄 짐을 벗기 위해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사유의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바라옵기는 저희들의 어두워진 눈을 밝히시어 신령한 것을 보게 하시고, 화인 맞은 양심을 정결하게 하시며 우리의 영과 육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 믿음으로 구원받은 주의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면서 베푸신 구원의 은총을 온전히 받아 누리는 저희들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날 이 나라는 소망을 잃어버린 채 번민과 좌절에 빠져 힘겹게 살아가는 백성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사 하루속히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여 만백성들로 하여금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주님을 찾으며 영접하기에 목마른 영혼들로 새롭게 거듭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께서 친히 세우신 우리 하나교회가 고난 중에도 주님의 뜻을 담아내기에 열심을 다하며, 교회를 향한 주님의 거룩하신 비젼을 따라, 주님의 형상을 밝히 드러내며 죽어가는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에 열과 성을 다하는 공동체로 발돋움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에게 신령한 능력을 주셔서 선포되는 주님의 복된 말씀을 권세 있게 하심으로 저희들 모두가 하나님의 오묘하고도 비밀한 메시지를 깨달아 변화 받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송과 모든 예배위원들의 헌신을 기뻐 받으시고, 저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덧입혀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드리는 신령한 예배가 되게 하시고, 예배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이 세대를 본받지 말며,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능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이 바라시는 믿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온전히 거두게 하시옵소서.

새로 시작되는 한 주간 동안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입은 하나공동체의 모든 권속들로 하여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복된 자리에 이르도록 인도하여 주실 줄 믿사옵고,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오전케 하시는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