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위로와 평강으로 만족함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존귀하신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택하신 하나공동체의 믿음의 동역자들을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보살피시다가 오늘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도록 인도하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세상에서 오염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말끔히 씻어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바로설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상에 살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 저희들의 육신을 위하여 허다한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에 빠져 주님을 모르는 것같이 살아 왔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앞에 바로서기에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외면치 마시고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을 자복하고 통회하는 뭇 심령들의 회개를 들어주시고 용서해 주시옵소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셔서 믿음이 연약한 심령들에게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셔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이 한 주간도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에게는 진리의 말씀으로 충만케 하사 새 힘을 얻어 세상에서 상하고 찢긴 심령이 위로받게 하시고, 주님이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저희들도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세상을 이기게 하여주시옵소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먼저 지도급 위정자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나라를 섬김으로 국민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명철과 지혜를 허락하셔서 현재의 고난이 장래의 영광으로 나타나는 은혜가 있도록 주께서 친히 역사하여주시옵소서.

며칠 후 개막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하여 미움이 사랑으로 해묵은 갈등이 화합으로 승화되어 분열된 한반도 뿐 만 아니라 열방이 주님의 사랑과 평화로 하나 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저희 하나교회가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에 힘씀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은혜로운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올 한 해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수고할 일꾼들을 세우셨으니 교회의 각 기관마다 주께서 주관하여 주심으로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하는 충성스런 작은 목자들 되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저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마다 몸과 마음을 드려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충성할 때 하늘보화가 차고 넘치도록 채워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세상 짐을 모두 내려놓사오니 주님이 대신 져주심으로 주님의 가벼운 멍에를 지고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