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 여호와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립니다.

생명이시며 신실한 자들의 빛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하고 복된 날 저희들이 주의 전에 나아와 하나님께 예배하오니 영과 진리로 드리는 거룩한 제사를 기쁘게 받으시고,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에게 흡족한 단비를 내려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삶을 돌아봅니다. 빛 가운데 산다 하면서도 여전히 구원받은 주의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지 못하고 육신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으로 인하여 어둠의 장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죄와 허물로 얼룩진 삶을 살아온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들이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자비하신 주님,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하셨는데 지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용서해 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씻어 정결케 하시옵소서.

원하옵기는, 저희들이 주님을 믿는 성도로서의 본분을 잘도 감당할 수 있는 귀한 믿음을 허락해 주심으로 주님 앞에 신실한 사역자로 거듭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바야흐로 맑은 하늘과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산하를 마주 대하면서, 주님의 오묘하신 섭리로 역사하셔서 대자연의 풍요로움을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무릇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줄로 믿사오니 저희가 주님만을 의지할 때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형통함을 누리게 하시고, 믿음 없는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를 게을리 하지 아니하며 소망의 인내를 세상 끝날까지 지키며, 기도로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는 자리에 들도록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 민족은 소망을 잃어버린 채 갈 바를 몰라 힘겹고 고달픈 나날을 살아가는 백성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장차 소망의 문으로 인도하실 주께서 이 민족의 아픔을 기억하시고,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주님을 찾기에 목마른 영혼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친히 세우신 우리 하나공동체가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뜻을 담아내기에 열심을 다하며, 암울하기만 한 이 시대에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하여 주님의 형상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가운데, 많은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크고도 놀라운 역사를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에게 주님의 크신 능력으로 함께하셔서 말씀을 사모하는 저희들에게 신령한 말씀을 전하시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옵소서.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가 이 시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게 하셔서 각자가 안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모두 해결 받고 은혜 받게 하시옵소서.

영광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글로리아찬양대의 영광송을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께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으면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