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을 주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선하신 뜻대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전능하신 섭리를 찬송하며 영광을 드립니다.

한 여름의 끝자락에 선 오늘 8월의 마지막 주일을 거룩하게 하사 온 성도 함께 주의 보좌로 나아와 예배하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가 성삼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되게 하시고, 저희들에게는 주께서 베푸시는 한량없는 복과 은혜로 풍족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공의와 긍휼로 다스리시는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부족하기만 한 저희가 지난 한 주간도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은밀하게 지은 허다한 죄와 허물로 얼룩진 부끄러운 삶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후회하면서도 같은 죄를 반복하는 어리석고 미련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엎드려 회개하고 자복하는 심령마다 순종하며 헌신하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시고, 불의와 교만이 왕 노릇하는 이 시대에 주님이 찾으시는 의인으로 변화 받고 새사람 되는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 주시기를 바라고 원하옵나이다.

사랑의 주님, 예배하는 이 시간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셔서 믿음이 부족한 심령들에게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해주시고,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에게는 말씀의 충만함을 허락해주시며, 여러 모양으로 세상에서 고통 중에 신음하는 성도들이 있사오니 저들의 무거운 짐을 주님의 가벼운 멍에로 대신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머릿돌이 되신 저희 교회를 지켜 주심으로 주님의 사랑과 진리와 은혜가 충만한 교회요, 성령께서 뜨겁게 역사하는 신령한 교회로 날로 부흥 발전하게 하시옵소서.

담임목사님 내외분 해외 순방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장세호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덧입어 영과 진리 안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옵소서.

날마다 각양 허락하신 은사대로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과 겉으로 들내지 아니하고 충성 봉사하는 제직들이 있습니다. 저들이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께서 공급하시는 힘을 가지고 주님만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또한 예배 가운데 신령한 노래로 여호와를 송축하며 찬송하는 이들 모두에게 주께서 예비하신 복과 은혜를 지금부터 영원까지 기쁨으로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한 주간 동안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속에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며,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가운데, 날마다 화목제로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성도들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