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감사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 아침 주님이 택하신 주의 백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들로 하여금 한 결 같이 성결함을 덧입게 하시고 이 예배가 오직 영과 진리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긍휼과 사랑으로 저희를 다스리시는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세상적인 잣대로 세상사를 저울질하며 살기에 급급하였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앞세웠으며 말씀에 의지하기 보다는 자기중심의 생각대로 살아 온 죄를 고백합니다. 참으로 저희들은 감히 주 앞에 설 수 없는 죄인들이오나 그리스도의 사죄의 은총을 힘입고 나왔사오니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 죄를 깨끗이 씻어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거룩한 주일 아침에 육신의 무거운 짐을 지고 주의 사랑과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주의 전을 찾은 성도들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고, 갈 길을 몰라 방황하는 성도들에게 길 되신 주님이 친히 인도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또한,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기 원하는 간절함으로 목마른 심령 위에도 주께서 한량없는 자비를 베풀어주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하나 되어 진리의 터전 위에 굳건히 서는 참된 교회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 어렵고 힘든 때에 우리 하나공동체도 더욱 힘써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만방에 전파하는데 마음이 하나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선교훈련을 위해 마련한 인도VisionTrip 팀이 현지로 출국한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까지 팀을 인솔하시는 장세호 목사님과 청년부 팀원들 일행의 발걸음이 닿는 곳 마다 주님이 늘 동행하셔서 값진 열매를 넉넉히 거두고 무사히 귀환하기까지 세밀하게 보살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단 위에 서신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가정마다 선포되는 주님의 말씀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심같이 성령의 단비가 되어 소망의 삶 가운데 기적을 나타내는 생명력 있는 말씀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주의 종들과 예배를 위해 섬김과 봉사로 수종 드는 귀한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예비하신 하늘의 상급도 넘치도록 채워주시옵소서.

열기를 더해가는 한 주간도 육신의 건강을 지켜주심으로 주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저희들 삼아 주실 줄 믿사옵고, 복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