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과 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거룩한 주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던 저희들의 마음을 주장하사 주님 앞에 몸과 마음을 드리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시간,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오늘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주님 홀로 영광중에 계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는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골고다 언덕 고난의 길을 택하셨건만 저희들은 지난 한 주간동안도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을 따라 육신의 안일함만을 위해 살아온 연약하고 불쌍한 존재였음을 자복하고 회개하나이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심령이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아니하실 줄 알고 있사오니 저희의 허물을 모두 사하여 주시고, 이 시간 주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희를 해방시키시는 주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오는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며 겸비하여 회개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할진대, 그동안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살피며 자신을 영적으로 새롭게 하고 믿음 위에 온전히 서서 기도와 절제와 경건의 띠를 띠고 주님과 동행하기로 결단하는 기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원하기는 주님의 십자가사랑으로 가르쳐주신 그 말씀들이 우리 심령에 깊이 뿌리내려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자녀들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그 사랑이 우리 교회 안에 깊이 자리함으로써 미혹의 영이 범접하지 못하며 영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부요케 하며 십자가사랑으로 하나 되고자 애쓰며 수고하는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춘계 대 심방 중에 있습니다. 심방을 통해 목사님과 성도들이 각 가정을 찾으며, 주의 이름으로 문안하고 축복할 때에 주님이 동행하여 주시고 큰 복으로 함께 하여주셔서, 각 가정이 안고 있는 제반문제들이 해결 받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명철을 통하여 주의 은혜를 회복하는 역사가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말씀이 살아 움직여 우리들의 심령을 쪼개고 주님의 보혈로 채워지는 크나 큰 역사를 체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형제자매들이 있사오나 그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글로리아찬양대와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 봉사하는 손길들 위에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약할 때 강함을 주시고 가난할 때 부요케 하심으로 날마다 감사의 조건이 늘어만 갈 줄로 굳게 믿으면서,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