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이시며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을 사랑과 빛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저희들 심령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감사와 찬송과 빛난 영광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민속 고유의 명절 정유년 설 연휴를 누리는 가운데 1월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들의 발걸음을 말씀 앞으로 인도하여주시고 성삼위 하나님께 신령한 제사를 드리도록 은혜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 해를 맞은 것이 바로 엇 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달이 흘렀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마음과 힘을 다하기로 다짐했던 저희들이건만 어느새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자신들의 연약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믿음 없는 저희의 완악함을 사랑으로 덮어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저희들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신 주님, 주의 백성들로 하여금 오늘도 주님 앞에 메고 온 온갖 힘든 멍에를 모두 다 내려놓게 하시고, 상처받은 심령마다 주님의 손길과 말씀을 통하여 위로받고 해결 받는 복되고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들이 마음 문 열고 간구할 때에 하늘 문을 활짝 여시고 예비하신 복과 은혜를 족히 채워주시기 원합니다. 먼저, 한 해를 살아가는 동안 저희들 모두가 빛 되신 주님의 길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흑암에 사는 불쌍한 백성들을 빛 가운데도 인도하기에 열심을 다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분단의 슬픔 속에서 박해와 고통이 왕 노릇하는 이 땅에도 자유와 위로를 베풀어 주시고, 악한 영에 물들어버린 불의한 사상과 이념이 주님 말씀으로 치유 받고 정화되게 하심으로, 우리 모두가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신실한 백성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교회에 속한 각 기관과 직분 맡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광야에서 아말렉을 진멸할 때 모세를 도왔던 저 아론과 훌처럼 저들의 심령에 늘 새로운 비젼을 주시고 능력 주셔서 청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주셔서 생명력 있는 말씀을 선포하실 때, 듣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그 말씀이 우리 마음 밭에 온전히 심겨지고 자라서 말씀의 열매를 알알이 맺도록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바라고 원하옵기는, 올 한 해에도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와 저들 가정 위에 건강과 평화를 허락해 주시고, 영적부흥을 체험하게하심으로, 우리 하나공동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 좋은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예배 가운데 임재하신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기고, 주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은총과 은혜를 더해 주시기 원하나이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