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8:32, 4:24)

때를 따라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심으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리를 따라 귀한 결실을 풍족히 수확할 수 있도록 보살피시고 베푸시는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면서 거룩하신 주의 성호를 찬양합니다.

오늘 주님의 날에 저희 하나교회의 지체들이 부르심을 받아 여기 엎드렸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오니 기쁘게 흠향하시고,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심 같이, 이 시간 저희 안에 있는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도록 주의 강한 팔로 인도하셔서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이 아름다운 추수의 계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저희들 심령 가운데 더 나은 열매를 거둘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풍성한 열매를 따라 소망 가운데 충만한 기쁨을 누림으로 하나님께 날마다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저희들 되도록 복에 복을 더하시고 그 지역을 넓혀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사랑의 하나님, 심히도 어렵고 혼탁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교회는 주님의 향기를 잃지 않게 하시고, 저의 하나공동체를 찾는 이마다 심령이 뜨거워지게 하셔서 주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풍성함을 누리는 주의 백성들 되게 하시고, 이 교회가 세상 안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성령이 주장하시는 위로의 공동체요 모든 성도가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합심하여 기도하는 향기로운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한편, 절망가운데 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위로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기원하나이다. 주 중에 민속의 명절인 추석을 맞습니다. 고향을 향해 오가는 발길들을 인도하시고,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믿음의 본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옳은 길로 이끄시며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오늘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예배를 돕는 글로리아찬양대와 각양 맡은 자리에서 수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헌신 봉사로 이 예배가 주님을 더욱 영화롭게 모시는 신령한 예배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에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이끌어 주실 줄 믿으면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