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심령을 고치시고 날마다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죄로 얼룩진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8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들 모두를 주님의 전으로 부르시어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예배 가운데 주시는 생명의 말씀으로 지난 한 주간 동안 세상과 벗하면서 알게 모르게 저질렀던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깨끗이 씻어 정결케 하여주심으로 새사람으로 거듭나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금그릇 은그릇이 다 되게 하시옵소서.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하신 주님, 천국에 소망을 두고 주님을 위해 일해야 할 저희들이오나 잠시나마 세속에 물들어 주님 곁을 멀리했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일로 인해 분주해지는 저희들 되게 하시고, 늘 주님 앞에 헌신하는 일꾼으로 거듭나게 하시옵소서.

참 자유의 주가 되시는 주님, 오늘날 우리 사회가 죄악이 관영한 어둠을 향해 돌진할수록 주님의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야 할 줄 압니다. 이 부패한 사회전반을 주님의 말씀으로 바로잡고 주님이 다스리시는 거룩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영력을 발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함으로써 속박된 삶에서 자유 함을 얻으며,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제직과 기관들이 있습니다. 한동안 무더위를 탓하며 주님의 일을 게을리 한바 있을진대 이 좋은 날에 배전의 열정과 헌신으로 풍족한 열매를 거두도록 힘과 능력을 주셔서, 신앙의 선진들처럼 어떤 처지에 있든지 주님으로부터 받을 상급을 바라보며 충성하는 자리에 들도록 성령께서 친히 인도해 주시옵소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늘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사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이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자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계시된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을 능력의 장중에 두심으로 여기 모인 저희들 모두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와 기쁨을 마음껏 받아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성령께서 친히 운행하실 것을 믿사옵고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