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 가운데 계시는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 전에 나아와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복된 말씀에 은혜받기 위해 지난 한 주간동안 세상적인 죄로 얼룩진 저희들의 미천한 생각들을 모두 씻어버리고 정결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기를 원하나이다.

비록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이 시간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귀한 그릇들이 되게 하시고 주님 보시기에 심히 부족하오나 아버지의 나라 안에서 거듭나게 하셔서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의 빚진 자로 주님께 충성하는 자들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요즈음 40도까지 치솟는 열기 속에서도 저희들의 건강을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여름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단기선교팀이 CCC러시아캠프에서 순조로운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시작에 불과한 연유로 처음은 매우 미약했을지라도 이번 사역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선교사역이 지속될 수 있게 하셔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풍족히 거둘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광복71주년을 맞이하면서 특별히 간구합니다. 일제36년의 굴레와 흑암에서 벗어나 빛을 되찾은 광복절을 맞을 때마다 지난날의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만 머물러 있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일제침략의 흔적이 완전히 청산되지 않은 가운데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도발을 자행하고 있으며, 나라 안에서는 끊임없는 친북 좌경세력의 발호와 일부 몰지각한 정당과 반체제집단의 THAAD 반대로 국가안위가 위협받고 있으며 공직사회와 종교계 그리고 사회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로 실로 누란의 위기에 처한 이 나라와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간구 하옵기는, 온 국민이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백성으로 거듭나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으로 속히 회복되는 역사를 이루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하나공동체의 모든 성도가 주님의 마음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드리는 예배마다 영과 진리로 드리게 하시고,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사는 동안 우리를 생명 길로 이끄시며 강 같은 평화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주님이 귀히 쓰시는 담임목사님을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오늘도 전하시는 말씀 마다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메시지가 되어 듣는 이 모두가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