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을 넉넉히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홀로 영광 가운데 계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나 오직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받고 주의자녀 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주님 전에 나아와 하나님께 예배하오니,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성삼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볼 때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하면서도 잠시잠깐씩 세상의 미혹에 빠졌던 시간들이 기억납니다. 용서하기보다는 정죄하고 비판하며, 바리새인처럼 외식하며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진 모든 죄를 우슬초로 씻어 정결케 하옵소서.

능력의 주님, 저희의 제한된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이 시간 전부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들도 주님 앞에 내려놓사오니, 주님께서 친히 간섭하여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여주시기 원합니다.

일찍이 주님의 크신 뜻과 섭리가운데 이곳에 하나교회를 세우시고 오늘이 있기까지 이끌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들에게 성령님이 함께하여 주셔서 말씀에 능력을 덧입혀 주시고 교회 본연의 사명을 다하여 이 어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바야흐로 높은 열기와 습도로 연약한 육신이 감내하기 힘든 무더운 여름철의 한가운데 놓여있습니다. 모쪼록 소중한 우리 지체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인내로 결실할 수 있는 저희들 다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교회가 계획하는 여름사역 위에도 함께하셔서 아름답고 선한 열매를 알차게 거두도록 허락하시옵소서.

예배를 인도하시는 목사님을 영 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교회와 모든 권속들에게 있게 하심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영안을 열어주시어 천국을 소망하는 가운데 인내하며 기쁨으로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돕는 글로리아찬양대와 예배위원들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그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나이다.

예배의 시작과 끝을 주님이 맡아주실 줄 믿으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들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