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주님의 보혈로 구원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거룩한 성일에 주의 보좌로 나아와 예배하도록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하여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 앞에 거룩한 산제사 되게 하시고, 말씀에 귀 기울여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다짐하는 지체들로 하여금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자복하고 회개하는 영을 허락해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택받은 저희들이건만 주님의 뜻보다 자신의 주장과 습관을 따라 물질과 명성과 편리함에 이끌리는 완악한 삶에 젖어왔음을 고백합니다. 죄 많고 나약한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주시고 능력 있는 주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주옵소서.

주님, 사랑하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기 원합니다. 먼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고 생활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영육 간에 강건함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여호와를 가까이함이 네게 복이라 하셨으니 주님 전에 부복한 저희들에게 세상이 알지 못하는 신령한 은혜로 채우시고, 주님을 가까이하는 자들로 주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저들을 도구로 사용해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지금은 6.25 동란으로 얼룩진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는 계절입니다. 모쪼록 이 민족의 쓰라린 상처를 감싸주실 뿐만 아니라 이 민족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하나 되어 꿈과 비전을 현실로 바꾸어낼 능을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의 민족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함은 물론 주님의 말씀을 만방에 전할 증인의 사명도 주신 줄 압니다. 따라서 마땅히 주께서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함으로써 이 교회가 세상 앞에 빛처럼 드러나게 하시고, 소금처럼 녹아지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세우신 주의 귀한 사자 목사님의 능력으로 대언 하시는 말씀을 통하여 듣는 이 모두의 굳은 심령이 봄눈처럼 녹아나게 하시기 원합니다. 특별히, 회복 중에 계시는 사모님의 병세가 속히 쾌차하시기를 손 모아 빕니다. 나아가 목사님 가정에 더는 우환과 걱정이 없도록 주께서 친히 보살펴 주시기 원합니다.

한주간도 예배하는 심령 모두가 약속의 땅 천국을 소망하며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리라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