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가운데 영존하시는 지극히 존귀하신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을 베푸시고 성령으로 저희와 함께하시는 은혜를 생각할 때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음을 고백하면서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능력이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을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에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부르셨으니, 이 시간 성 삼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산제사로 열납 되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들에게 주님이 예비하사 베푸신 은혜를 넘치도록 받아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주님, 주께서는 우리들의 필요를 따라 각양 은혜를 값없이 주셨건만 감사보다는 만족함이 없는 불평과 투정을 일삼으며, 오만과 편견 속에서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핑계 삼으며 회개하지 못한 불손함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후로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늘 기도하게 하시고,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성숙한 믿음의 용사들로 세우시며 온전히 주님과 연합하는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 각 사람의 삶 속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삶의 변화와 성장 발전을 도모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이시요 겸손의 띠를 띠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하나 됨'을 실천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저희도 주님과 한 몸 되게 하시고, 가족 구성원들과도 한마음 되게 하셔서 화평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성삼위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이오니 우리 ‘하나교회’가 삼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거룩한 처소가 되게 하시고, 온 교우들이 한 사랑 안에서 주님의 명령을 지키는 가운데 성령께서 각 지체에게 주신 은사를 따라 본분을 다하며 서로 합력하여 주님을 힘써 섬기는 복된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주의 강한 팔로 잡아 주셔서 오늘도 주의 말씀이 증거 될 때 저희들의 삶이 변화되게 하시고 승리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만유의 주가 되시며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심으로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선포하면서 이 모든 말씀을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