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주시오 신실한 자들의 빛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저희들을 세상에 두셨다가 오늘 거룩한 주의 존전으로 부르시어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사랑을 사모하며 경배하게하시니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가 되게 하시고, 주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로 이 전이 가득하게 하셔서 저희들 모두가 만족함을 누리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하셨는데, 저희들은 아직도 옛 사람의 모습을 벗지 못하고 거짓을 일삼으며 참된 것을 말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보잘 것 없는 자리에 머물러있사오니, 이 시간 고백하는 회개의 제목들을 모두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아가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기 위해 기도에 힘쓰며 경건의 능력을 회복한 신실한 삶을 살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태초부터 계셨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 작금 이 나라의 어두운 현실을 굽어 살피시는 줄 믿습니다. 정치권을 위시하여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그리고 모든 분야에 걸친 뿌리 깊은 부정부패와 총체적인 불신으로 혼돈과 무질서가 극에 달한 가운데 있으니, 도탄에 빠져 신음하는 민생을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의 말씀으로 하루 속히 이 나라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강권적인 치유의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주님이 친히 보살피시는 우리 하나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먼저 지난 두 주간동안의 춘계 대심방을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심방을 통해 각 가정에 뿌려진 말씀과 교통의 장이 감사와 기쁨의 잘 익은 열매로 거둬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금주 토요일에 이정일 목사님의 위임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감사함으로 진행하는 모든 순서를 따라 축복받은 예식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이 친히 간섭해 주시옵소서. 오늘까지도 목사님에게 귀한 사역을 맡겨주신 주님, 이후로도 귀한 직분을 감당할 때에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귀한 옥합을 깨뜨려 드릴 수 있는 헌신적인 성도들과 연합하여 맡은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믿음 위에 육신의 강건함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귀한 목사님을 주님의 능력의 장중에 두시어 성령 충만을 힘입어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말씀만 선포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받는 심령들마다 성령의 불을 뜨겁게 체험하는 역사가 있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