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주셔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월의 첫 주일을 맞이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은혜의 발자취를 기억하면서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 전을 찾았사오니 저희 속에 심겨진 믿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저희를 도와주시되 진정으로 이 시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심령들에게 친히 찾아와 주셔서 영광 중에 찬송과 경배를 받아주시옵소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저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가장 귀한 것을 분토처럼 여기며, 보잘것없는 세속의 것들을 보물로 여기며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악을 행하는 데는 빠르고 선에는 무지하다고 하신말씀이 바로 저희들의 모습인 것을 고백합니다.

원하고 바라기는,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게 하시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나약한 저희들에게 힘주시고 능력 주셔서 늘 하나님을 찬미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가운데 굳건한 믿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저희들 되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극심한 혼란과 위기에 처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지켜 주시옵소서. 분단된 남과 북의 위정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작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기몫 챙기기에만 눈이 먼 각계각층의 패역한 지도층인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또한 상처받고 고통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보살필 수 있게 하셔서 주님의 사랑이 온 땅에 편만케 하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이 ‘하나교회’를 특별히 기억하시기 원합니다. 주님의 원대한 비젼 가운데 세우신 교회인 줄 압니다.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고,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교회가 되게 하시고, 소망을 잃고 평안이 없는 자와 병들고 고달픔에 시달리는 뭍 심령들이 이 교회를 통하여 고침 받고 나음 받고 소망 가운데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교회로 발돋움 하도록 역사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귀한 말씀을 들고 단에 서신 이정일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시어 전하는 말씀 마다 권세 있게 하셔서 듣는 이 모두가 감화 감동받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온 몸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는 ‘글로리아 찬양대’의 헌신과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여러 손길들 위에도 함께 하사 열납하여 주시기 원하나이다.

예배 가운데 보혜사 성령께서 친히 운행하실 줄 믿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