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변치 않는 주님의 크신 은혜로 우리의 영혼을 편히 쉬게 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시어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가운데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 한 해의 절반을 보내는 이 시점에서 기왕에 계획하고 다짐했던 주님과의 약속들을 돌이켜보니 주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 봉사보다는 세상의 헛된 일에 매달리며 양식이 아닌 것들로 인하여 분주했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한 해의 남은 절반을 내다보면서,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기를 원하오니,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새롭게 결단하는 복된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6.25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뒤로한지 어느덧 65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휴전선을 따라 남과 북으로 국토가 양분된 가운데 민족적 비극의 종말이 어디쯤인지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아울러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사고와 많은 사상자를 낸 GOP에서의 총기 사건으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난국을 헤쳐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피 중에 있는 범법자를 검거해야할 수사당국의 무능함과 정치인들의 무모한 대립과 무책임한 언론책동 등 사회전반에서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추악한 모습들로 온 나라가 고통 중에 있습니다. 어지러운 이 난국을 주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속히 치유하여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새로운 사명과 비젼을 갖고 출발한 저희 하나교회를 사랑해 주시기 원합니다. 먼저 한 영혼이 회복되게 하시며, 은혜와 감격이 회복되는 예배를 이루게 하시고, 성도들의 가정마다 믿음으로 하나 되며,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화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써 잘했다 칭찬받는 아름다운 교회로 발돋움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시간 저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께 드리는 신령한 예배를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고, 성령께서 친히 임재 하셔서 넘치는 은혜와 축복으로 우리의 심령이 만족함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세우신 사자 목사님의 입술을 주장하셔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 있게 하시며 우리의 심령이 그 말씀을 따라 새 힘을 얻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신령한 노래로 주님께 찬양 드리는 글로리아찬양대와 말씀과 기도와 헌금 봉사에 임하는 모든 예배위원들에게 성령으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공로 없는 죄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