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온 천하 만민 가운데 그 귀하신 뜻을 따라 섭리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거룩하심과 존귀하심을 인하여 주님 홀로 영광중에 찬양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생명과 빛으로 저희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들 모두가 정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기를 원하오니, 주의 거룩한 영이 저희들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셔서, 하나님이 기꺼이 찾으시는 흠 없고 정결한 예배자로 바로 설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교회를 통해 세상에 참 소망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저희 하나교회를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하였사오니, 교회 본연의 사명을 따라 끊임없이 갱신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할진대,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은 저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요 하나님말씀을 지키는 교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고 나아가 승리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무엇에든지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백성을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12일 전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로 인해 희생자들의 가족과 국민 모두의 슬픔과 탄식이 극에 달한 가운데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아내고 구원하려는 우리의 손길에는 그 능력의 한계가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사오니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고,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속히 들어 응답해 주시리라 믿어 바라고 원하나이다.

위로의 하나님! 저희 중에 육신의 병으로 고통 받는 성도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업상 어려움을 당한 형제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처지를 주께서 다 아시오니, 저들에게 치유와 위로와 꿈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오늘 여기 모인 저희들 모두가 예배로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상한 마음을 고쳐주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이 시간에도 주께서 귀히 쓰시는 목사님을 통해서 주시는 그 말씀으로 은혜 받고, 주님의 마음을 바로 알아 그 뜻대로 살아가는 복된 변화를 모두가 받아 누리도록 성령께서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글로리아 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듣는 저희들도 영광중에 계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