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3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과 영존하심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육신의 정욕을 따라 광야 같은 세상에 머물도록 허락지 아니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주님의 가난복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신령한 제사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주님의 크나큰 사랑으로 인하여, 주님만 바라는 저희들 모두의 갈급한 영혼이 만족함을 얻는 귀하고도 복된 자리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 주간 동안도 불의하고 속된 세상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려 했으나 온통 죄와 허물로 얼룩져 있음을 봅니다. 마음으로, 입술로, 행위로 지은 온갖 허물과 죄를 남김없이 고백하고 회개하는 심령마다 크고도 놀라운 사랑으로 용서하여주시기 원하나이다. 주님의 그 크신 긍휼로 저희들의 영혼이 새롭게 변화되어, 진실하고 강한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옵소서.

은혜 베푸시기를 즐겨하시는 하나님, 비록 적은 무리가 여기 모였지만, 육신이 연약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손을 펼치시며, 가정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영적으로 침체된 성도들의 마음을 믿음으로 강건케 하여주시기 원합니다.

우리 영주제단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교회 안에 중생과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며, 예배 가운데 은혜와 감격이 넘쳐나며,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기에 힘쓰며,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학생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말씀의 나눔을 통해서 건강한 지체들로 잘 자라나며, 모든 권속들이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진정 믿음으로 사는 참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굽어 살피시기를 원합니다.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된 현실 속에서, 매스컴이 연일 보도하고 있듯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종교계를 불문하고 도처에서 온갖 부정과 비리가 홍수처럼 범람하며 악취를 풍기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의의 하나님, 오늘 우리가 드리는 눈물의 기도를 외면치 마시고 이 나라 이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서 속이 강권적인 치유의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성령 충만한 가운데 선포되는 목사님의 말씀에 듣는 우리 모두가 깊이 감화 감동받는 귀한 예배의 시간이 될 줄로 믿사옵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면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