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7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영광을 받으시기에 참으로 합당하신 하나님!

복되고 거룩한 시월 첫 주일에 주님의 전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저희들을 부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침의 이슬 같고 풀의 꽃과 같은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이오나 이 시간 주님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성삼위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경배하오니, 기쁘게 받으시는 이 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 되게 하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세상에서 방황하며 허덕이던 연약한 저희들의 심령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한 주간동안 세상에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와 허물을 모두 내려놓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주의 얼굴을 뵙고자 여기 모였습니다. 이 시간 저희에게 친히 오셔서 지은 죄 자백하고 회개하는 심령들 위에 사죄의 은총을 부어주시고, 상처 입었음을 고백하는 입술 위에 위로를 주시며, 낙심하여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강물처럼 부어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천고마비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의 믿음도 날로 기름지고 살지게 하시고, 알곡과 실과를 풍성하게 거두는 이 절기에 우리의 삶속에서도 탐스러운 열매를 풍성하게 거둘 수 있기를 원하나이다. 더욱이, 이 교회의 문턱을 넘는 이마다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함을 누리며, 말씀으로 풍성해지는 주의 백성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보혈로 값 주고 세우셨음을 고백합니다. 교회가 세상 안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성령이 주장하시는 위로의 공동체요, 모든 성도가 서로 떡을 떼며 하나 되어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은혜의 주님, 세상이 어지럽고 혼탁해질수록 있어야할 자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 오직 주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살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이제껏 주님을 모르고 살아왔다면 지금 곳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이 교회에 시무하실 담임목사님을 청빙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간섭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고, 주님이 주신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귀한 시간이 되게하시옵소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글로리아찬양대와 예배를 돕는 손길들 위에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옵고,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