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5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전능하신 하나님!

시절을 따라 은혜의 단 비를 내려주시고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을 감사하며 찬양하나이다.

한 주간 동안도 저희들을 눈동자처럼 귀히 여기사 지켜 보호하여 주시다가, 오늘 거룩한 주일에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오게 하사, 이 예배의 자리에서 계시의 비밀한 말씀을 깨닫게 하시니 실로 감읍할 따름입니다. 찬송과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며 기쁨으로 예배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가 크고도 놀라운 응답을 받아 누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지난 반년의 세월을 돌이켜 볼 때 주님은 저희들을 사랑으로 다스려 주시며 은혜를 베푸셨사온데, 어리석고 부족하고 죄 많은 저희들은 주님에 대한 감사는커녕 스스로를 자랑하며 교만의 끝을 모르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나이다.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 주님의 크신 인자와 긍휼을 따라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모든 허물을 크신 손으로 덮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이 있기까지 이 교회를 붙드시고 인도하여주신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험한 격랑 속에서 시달리던 우리 영주호를 안전한 포구로 인도하여 주셨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무거운 짐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성전은 주의 능력의 장중에 있음을 스룹바벨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 야곱에게 복을 주시고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던 벧엘의 하나님이신 줄 우리가 익히 아오니, 주여 이 교회를 속히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으로 삼으사 교회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을 대언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을 허락하셔서, 크고도 비밀한 계시의 말씀이 듣는 이 모두에게 영의 양식이 되게 하시옵소서.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기에 여념이 없으신 세 분 전도사님에게 주의 성령이 늘 함께하셔서 능력의 장중에 두시고 형통의 복도 허락해 주시기 원하나이다.

다음 주로 예정된 교회학교 수련회를 준비하는 손길 위에 함께하셔서 귀한 행사를 통해 어린 심령들이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시고, 알차고 값진 결실을 거두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외유 중에 계시는 담임목사님을 항상 주님 곁에 두시고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시기 원하나이다.

찬송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대 위에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심령 위에 복에 복을 더하여주시기 원하나이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