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0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살아계신 하나님, 대자연의 숨결을 고루 베푸시며 온 천하 만민을 친히 다스리시는 주님의 권능을 찬양하며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 영광을 돌리나이다.

믿음의 주시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 거룩한 성일을 맞이하여 택함 받은 저희들을 주의 성산으로 부르시어 주님을 향한 마음 문을 활짝 열어놓고 귀하신 주의 성호를 찬양하며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베푸신 은혜 진정으로 감사, 감사하나이다.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 날마다 입술로는 주의 자녀임을 내세우면서도 세상의 험한 유혹과 온갖 염려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죄에 이끌리어 살아온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믿음이 적고 사랑이 메말랐고 소망도 뒷전에 두었으매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앞세우며 오만과 편견에 치우쳐 주님을 점점 멀리하는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 시간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새로운 심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씩 주님 곁으로 가까이 가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소서.

평화와 사랑의 주님, 해 마다 6월이 되면 지난 날 이 민족의 쓰라린 역사를 되새겨 보게 됩니다. 원치 않는 동족상잔의 악몽이 아직도 그 잔영이 이 땅에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인간 우상화의 극을 달리는 체제가 북녘 땅에 있으며 남에도 그 추종세력들이 발호하고 있는 현실이 심히 안타깝습니다. 불쌍히 여기시어 이 땅에 속히 하나님의 주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고, 이 나라가 세계 속에서 복음의 선구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교회가 걸어갈 지평을 잘 아시는 주님, 지금껏 죄짐을 지고 쓰러질 지경에 이르도록 모두가 힘쓰고 애쓰나 아직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하신 그 말씀에만 온전히 의지하는 저희들을 굽어 살피시어 속히 형통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준비된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을 열납해 주시옵소서. 각양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손길을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특별히 선교지에서 일시 귀국하신 최영도 목사님을 단에 세우셨습니다. 말씀에 영력을 더하시고, 선교지에서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친히 보살펴주시옵소서.

구원의 주시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