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9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사랑의 하나님!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며 주를 사모하는 백성들에게 만족함을 누리게 하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어느덧 새 해 첫 달의 마지막 성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거룩하신 처소로 저희들의 발걸음을 이끄시고 성삼위 하나님께 신령한 제사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부르심에 간절한 마음으로 엎드렸습니다. 저희의 약한 것과 미련함으로 인하여 주님을 멀리하고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한 주간의 온갖 허물과 죄 짐을 다 내려놓습니다.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주님의 깨끗한 보혈로 용서받게 하시고, 저희들의 메미른 심령이 성령으로 채움 받아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며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틈을 탄 악한 마귀의 괴계로 인하여 주님이 친히 세우신 이 교회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을 때에 악의 세력을 척결하시고 굳건한 예배의 터전으로 회복시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원하옵기는 아직 남아있는 앙금이 속히 씻음 받고 교회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자리에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머리 숙인 성도들을 기억하시옵소서. 삶의 역경 속에서 신앙마저 외면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병마에 시달리며 사랑마저 식어져가는 심령들이 있습니다.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에 시험 든 형제들도 있사오니 저들 위에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과 따스한 위로의 손길을 크게 펴시기 원합니다. 다시금 원하옵기는, 믿음의 역사 위에서 독수리 날개 치며 솟아오르듯 새 힘을 얻어,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천국을 바라며 주님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우리들 모두가 함께 누리게 하시옵소서.

지금은 선교지에서 수고하시는 원로 목사님과 오늘도 말씀을 강론하실 최현석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부어주시고 주님의 강한 팔로 굳게 잡아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하는 성도들의 헌신을 기억하심으로,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는 환희의 송가가 우리들 입술에서 떠나지 말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이 주장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