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8 대강절 마지막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3:4-6)

은혜의 때를 주시고 구원의 날을 약속하신 하나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대강절 마지막 주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소망하는 낮은자리교회의 모든 권속들이 이 날을 성별하여 주의 전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영과 진리 가운데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대강절 기간 동안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뿐 아니라 심판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주님 앞에 흠 없고 순결한 주의 백성으로 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부끄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탐욕과 교만으로 얼룩진 온갖 죄와 허물을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주님, 저희 영혼이 심히 떨리니 여호와의 분노로 저희를 경책하시되, 긍휼과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고, 주의 인자로 인하여 우리가 거듭난 삶을 살면서, 겸비하여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을 소망가운데 기다리는 저희들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서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13:34,35)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인류 구속사역처럼 사랑이란 주는 것이요 자기를 희생하는 것임을 우리가 잘도 압니다만, 사랑을 주창한 사람들은 많으나 사랑을 실천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고 사도 요한은 호소합니다. 그 뜻을 따라 온 교회가 사랑의 실천을 다할 때에 성탄의 참 의미를 빛으로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택하여 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저희 모두가 주님의 은혜를 충만히 받아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여! 기도 하오니,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기적을 행하소서!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풍성함을 주시고, 소망을 하늘나라에 두게 하소서! 이 나라에 평화를 주셔서 북녘 땅에도 기도소리와 주님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사랑과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