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9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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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향하신 변함없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어김없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에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와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곤고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환난 날에 구원하시는 자비하신 하나님! 이 시간 참회하는 마음으로 모두 머리 숙였습니다. 주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아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면서도,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린 채, 경건의 모양만을 내세우며 살던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입니다. 엎드린 심령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나님 앞에 알게 모르게 지은 죄와 허물을 이제로부터 모두 용서 하여주시옵소서.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는 가운데, 하나님이 저희에게 천국의 모형으로 주신 가정이 간교한 악인의 궤계로 인하여 속절없이 무너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탄식하며 바라봅니다. 지금도 어려운 가정문제와 병마에 시달리며 고통 중에 신음하는 이들을 주님 기억해 주시옵소서. 십자가 고난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셔서, 온갖 역경과 병마로부터 치유 받고 회복되어 주 안에서 위로와 평안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 하셔서 저희에게 능히 감당할만한 귀한 시련을 주셨지만, 마치 자신만이 저주 받은 것처럼 주님을 원망하는 저희들의 미련함을 더는 기억하지 말아 주옵소서. 나아가 주신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이 무엇인지 익히 깨달아 아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섭리로 말씀 위에 세우신 저희 ‘낮은자리교회’ 위에도 성령께서 함께하심으로, 온전하시고 완전하신 진리를 만방에 선포하는 교회가 되게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도우셔서, 그 입술을 통하여 은혜의 단비를 폭포수처럼 내려주시고,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심령 깊은 곳까지 깊이 헤아리게 하셔서 저희들의 삶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예배 가운데 몸과 마음으로 헌신하는 주님의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저들의 손길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지어져가게 하시옵소서. 글로리아 찬양대의 찬양을 주님 홀로 흠향하시고, 그 찬양의 향기가 하늘보좌에 상달되게 하옵소서. 매순간 구원의 즐거움을 우리들에게 회복시켜 주시고, 능력의 팔로 붙들어 주실 것을 굳게 믿사오며, 변함없이 저희의 지경을 넓혀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