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7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세상 끝 날까지 지극한 사랑으로 저희들을 보호하고 돌보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영광 가운데 찬송을 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를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신 그 크신 십자가 사랑을 의지하여 주님의 보좌로 나아와 예배하오니 우리의 진정을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날마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사노라 하면서도 지극히 작은 유혹에도 쉽게 흔들리며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아직도 죄악의 속성들이 저희 속에서 왕 노릇함을 깨닫고 고백하고 참회하는 심령들 위에 죄 사함의 은총을 물 붓듯이 부어주시옵소서.

오늘도 엎드려 비옵나니, 성결함과 새로움을 더해 주시는 은혜를 간절히 원합니다. 진정 없어져야 할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정결한 새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경에 기록된바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처럼 주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며 순종의 도를 다하는 저희들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사순의 절기를 지키면서, 겸비한 마음으로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며.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 재해로 인하여 고통을 당할지라도 환경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욕심에 이끌려 실패하는 삶을 살지 말게 하시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사랑 위에 세우신 이 교회도 이기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세속화 되지 말게 하시고, 소망이 끊어진 이 시대에 십자가의 사랑만이 새 소망임을 굳게 믿어 주님의 십자가를 힘써서 증거 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법도대로 살아가는 것을 즐거워하고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귀히 쓰시는 목사님을 단에 세우셨으니, 말씀마다 능력 있게 하시고 말씀, 말씀 마다 저희들 심령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나타내주옵소서.

주님의 귀하신 성호를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글로리아찬양대의 아름다운 기도가 성 삼위 하나님께 온전히 상달되게 하시고, 주님을 닮기 원하여 몸을 드리며 정성을 다하는 일꾼들의 땀방울로 인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구원받는 영혼이 날마다 더해지는 축복이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옵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저희를 구속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