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5 성탄절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할렐루야!

죄로 죽은 인간을 살리시기 위해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자리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송축하나이다.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는 이 시간 2000여 년 전 하나님의 아들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풍요를 구가하는 가운데, 여전히 그늘진 곳에서 고통당하는 우리 이웃들이 있습니다. 소년소녀가장들, 외롭고 소외된 독거노인들, 일터를 잃고 방황하는 노숙자들, 가난과 병고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불쌍한 이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자녀로 혹은 제자로 부름 받고도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뒤로하고 내 편익과 욕망대로 살아온 욕심쟁이였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빕니다.

오늘 이 성탄절을 맞으면서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생각하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남은 생을 어떻게 살까를 조용히 생각하며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셔서 사랑과 희락과 행복을 누리는 주님의 귀한 성도들 되게 하시고, 이 나라를 통치 하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우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와 백성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들을 억압과 굶주림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고 남북이 하나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베들레헴 작고 낮은 고을에 오신 주님이 낮아진 우리 ‘낮은자리교회’ 모든 성도들의 마음 밭에도 꼭 찾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께 있사오며, 다툼과 분열이 있는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