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1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7:1)

아버지 하나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홀로 하나님께 영원히 있으심으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의 주님! 죄와 허물로 죽어 마땅한 저희들을 구원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상한 심령을 불쌍히 여기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빌 바를 알게 하시고 늘 옳은 길,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크나큰 역사를 찬양합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면서, 지난 날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 때에 먹을 것과 입을 것과 마실 것과 잠잘 곳을 주신 것으로부터 우리에게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도 많았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더 중요한 감사의 조건이 있습니다. 혹시 세속의 안목으로 볼 때 역경의 연속이었을지도 모르나 이제 하나님의 언약적 관점으로 보면, 과거에 배역한 우리를 어떻게 긍휼로 인도하셨는지, 오늘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바로 알고 지키게 되었는지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나아가 앞으로 어떤 목적을 이루실지를 생각하며 소망 가운데 사는 저희들 되기를 원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려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실 예비하신 복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귀한 절기가 되게 하시며, 항상 그리스도의 평강이 저희들의 마음을 온전히 주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축복의 말씀을 들고 서시는 담임목사님을 주님의 장중에 두시어 능력 있고 권세 있는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며, 그 말씀을 듣는 저희들 모두가 늘 감사하며 기뻐하며 찬송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글로리아 찬양대의 헌신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돕는 여러 손길들을 기억해주시기 원하오며, 교회에 속한 모든 권속들이 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사랑하며 감사하며 평강을 누리는 복된 자리에 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감사의 예배를 성삼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줄 믿사옵고,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